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두천나눔의집 활동 (2024년 하반기)
    나눔의집 이야기/2024년 하반기 소식지 2024. 11. 27. 16:22

    [신앙공동체] 신앙의 유산을 찾아서

    지난 뜨거웠던 여름, 우리 신앙공동체는 강화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동두천나눔교회의 가장 큰 어른이시자, 신자회장님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는 곳을 함께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동두천나눔교회 신자회장님(김승숙 마리아)은 어려서 혼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회장님의 집과 교회까지의 거리는 꼬마 아이가 걸어서 쉽게 갈 수 없는 길이었지만, 그래도 교회에 가는 것이 그렇게 즐거웠다고 하십니다. 회장님이 어려서 다녔던 교회는 바로 온수리교회였습니다. 온수리교회는 우리 성공회의 간판교회이기도 하면서, 자랑스런 문화재로 등록된 교회이기도 하지요. 온수리교회의 신부님 도움으로 성당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회장님의 어린 시절을 함께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가이드보다 현장감 있는 성당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요. 이번 강화도 나들이를 통해서, 동두천이란 지역에 아무도 모르는 성공회라는 그리스도교 전통을 시작해 주신 신자회장님께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가한 청소년들 역시, 전통적인 흔적 앞에서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나누어주었습니다. 누군가의 첫걸음은 어느덧 22년을 걸어오게 되었고, 그 시간 속에 경기북부 동두천이란 지역에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회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신앙이 좋은 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사랑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롤러스케이트 도전기!

    사랑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2023년도부터 생활체육으로 롤러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넘어지고 힘들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한 끝에 이제는 앞으로 가는 것은 척척 해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6살 동생이 새로 합류했는데, 초등학생 아동들이 동생의 손을 잡고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격려해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도와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은 롤러장에서 체력을 키우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케이트를 잘 타는 것 이상의 성취감과 함께, 생활 속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을 배우고 있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내년에는 더 큰 목표로, 뒤로 타기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통해 건강한 체력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