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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프로그램 “꿈꾸는 파티셰” 어린이재단에서 지원하는 진로탐색프로그램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파티셰가 꿈인, 지역의 두 개 공부방 아이들이 함께 전문적으로 제과 제빵 기술을 배웁니다. 처음엔 의기양양하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의욕이 넘쳐났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기구 사용하는 것, 계량하는 것 따위의 아주 기초적인 것도 겁을 내고 서툴러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곱 번 정도 수업을 마치고 나니, 이제 어떤 날은 카페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도 해서 선생님들을 감동시키기도 합니다. 앞으로 회기를 거듭해 갈수록 성장해갈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얘들아, 인천 섬 이야기 들으러 갈래?” (7월 24~ 8월 12일) 인천에는..

2022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운영 3년 만에 무지갯빛으로 물든 서울시청 앞 광장.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지난 7월 16일 열렸습니다. 2015년부터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지지하고 함께 한 용산나눔의집도 부스를 운영하며 함께했습니다. 자긍심과 긍정 에너지가 듬뿍 담긴 포스터와 6색 무지갯빛 돌을 직접 손으로 엮어 만든 퀴링(퀴어+키링)과 무지개 묵주 팔찌는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그리고 ‘타투 프린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슥삭하면 순식간에 그림이나 문구를 몸에 그릴 수 있어요! 이 타투 프린터로 부스 방문객에게 축복의 문구를 그려드렸답니다.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와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함께 한 사계절 장터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는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사계절을 맞이하는 장터..

수원나눔의집 차량축복식 축하해주셔요! 나눔의집에 새로운 차가 생겨서 사무실 가족들과 함께 차량축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차는 앞으로 지역의 아픈 누군가를 병원으로 모실 따듯한 발이 되고, 도움이 급한 이웃들의 목소리에 신속히 응답하는 귀가 될 것입니다. “이 자동차와 이를 운행하는 이를 축복하시어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하게 하시며, 위급한 순간에는 주께서 친히 천사를 보내시어 지켜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게 하소서.” (성공회기도서 차량축복기도 중) 수원 세모녀 추모제 8월 어느날 질병과 가난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수원 세 모녀를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나눔의집에서 제안하여 수원에서 두 번의 시민 추모제가 열렸는데요.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이 돈과 절차의 문제를 ..

꿈틀도서관 : 어린이 틈새 돌봄 운영 꿈틀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그리고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린이를 돌보고 있으며 전문가가 오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를 통하여 소통, 배려, 리더쉽 등을 배우고, 사회성 발달과 인성교육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큰소리로 웃으며 게임을 하다 보면 수줍어하던 친구도 큰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씩씩하게 말할 수 있답니다. 자활기업 ‘이마트24 성북장위점’ 오픈 성북지역자활센터는 ‘(주)GS리테일’과 업무협약 및 지원을 통해 2019년 2월 자활근로 편의점사업단으로 시작해 자활참여자 4명이 2년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2022년 10월에 자활기업 ‘이마트24 성북장위점’을 오픈해 자립자..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 최ㅇㅇ 참여주민 이야기 자활센터에 의뢰되어 참여하시는 주민들은 모두 저마다의 힘든 이야기를 가지고 오시게 됩니다. 그중에서 차상위계층은 생계급여를 받지 못해 당장 자활근로를 참여해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 선생님도 차상위계층으로 의뢰되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힘드신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안과 검진을 받고 싶지만, 치료비가 걱정되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최선생님께서 자활근로와 사례관리를 시작하신 이후 어느새 주민들 사이에서 엄마라고 불릴 정도로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다행히 안과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동두천턱거리마을 협동조합 동두천 턱거리마을은 올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광암동 다목적회관에 작은 음악회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턱거리마을 거점공간과 마을을 방문하여 턱거리 마을의 가치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공유부엌에서는 우리 마을의 특색 있는 꽃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동두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에서 진행한 나눔장터와 기반조성 사업 워크숍에도 1박2일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11월 5일 제3회 턱거리문화제를 위해 턱거리사람들협동조합 조합원들과 나눔의집이 주최가 되어 준비모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나무지역아동센터 동두천나눔의집은 매주 목요일 가정결연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 나눔을 합니다. 사랑나무 지역아동센터는 2022년 새로운 프로그..

수요미식회: 마을과 함께하는 청소년 식당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우는 학교 앞으로 찾아가는 야외 아웃리치 형태의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청소년 계도 형태를 벗어나 마을공동체의 마을활동가와 함께 위기 청소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되었습니다. 수요미식회는 랭킹게임, 타로카드, 클레이아트, 가죽공예, 선생님을 이겨라 등의 재미있는 놀이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맛있는 간식도 나누어 주고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직접 작성한 설문지 내용을 통해 고민거리와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희망하는 활동 등의 욕구조사를 병행합니다. 앞으로 수요미식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센터 선생님, 마을활동가들과 즐겁..

나눔의집 후원자를 만나다 춘천나눔교회 이도강 (인터뷰 진행: 춘천나눔의집 김태민) 김태민(이하 김): 안녕하세요. 협의회 소식지 독자분들을 위해 본인 소개와 살아온 여정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이도강(이하 이): 저는 이름은 이도강이라고 하구요,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살고 있는 싱글 회사원입니다. 원래 고향은 강릉 주문진 바닷가였습니다. 바다 소년이었죠. 부모님은 제가 아이였을 때 성격 차이로 이혼하셨고 저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농사를 지으셨던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활달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어요. 가만히 못 있고 계속 움직이는 성격이었죠. 대학 때문에 춘천에 와서 정착해 지금까지 춘천에서 기반을 잡고 살고 있습니다. 김: 지역에서 정치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